가난하고 초라한 자신이 한없이 미안했던 엄마,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 엄마를 떠나보내 더 미안한 딸의 이야기.
원적산봉수대가 또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석축 보수와 주변 정비를 끝낸 원적산봉수대(경남도기념물 제118호, 상북면 석계리 산 20번지)의 일부 석축이 다시 무너졌다. 이번에 무너진 지점은 지난해 말 보수하면서 다시 석축을 쌓아올린 지점과는 다른 지점이다.
세계 최초의 도자대장경이자 통일을 발원하는 십육만도자대장경의 회향(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이나 자기 자신에게 돌림)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지난 21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뜰에서 열렸다. 오는 11월 3일 열릴 회향식을 축하하기 위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Grupo Vocal Millenium, 지휘 임재식)이 서운암을 찾았다. 스페인 성악가 23명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 전통노래는 물론 가곡 ‘별’, ‘보리밭’과 민요 ‘밀양 아리랑’, ‘옹헤야’, ‘몽금포 타령’ 등을 한국어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중창단(단장 이성덕, 지도교사 박수연·김귀득)이 제5회 전국 어린이 새잎(Safe) 동요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 행사를 연다.
웅상도서관(팀장 주창술)에는 특별한 자원봉사회가 있다. ‘오아시스(1기 회장 최현옥)’와 ‘가시고기(2기 회장 홍미정)’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웅상도서관 자원봉사회는 다양한 도서관 행사에 늘 함께한다. 웅상도서관 자원봉사회가 다른 도서관 자원봉사회와 다른 점은 어떤 것일까.
일제에서 해방된 만세소리가 전국을 뒤덮은 1945년 8월 15일. 여섯 살 어린아이 망절일랑에게는 운명이 바뀌게 된 날이다. 김해경찰서 간부로 근무하던 일본인 아버지는 다음날부터 가택연금상태에 들어갔다가 불시에 본국으로 강제소환돼 갔던 것이다.
‘버섯박사’로 알려진 망절일랑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다양한 표정의 악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신나는 하모니가 탄생한다
문화회관의 야외상설공연이 절반을 넘어섰다. 야외상설공연은 지난 6월 30일 마술쇼 공연으로 시작해 오는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8일에는 여섯 번째 순서인 양산시립합창단이 클래식과 가곡, 가요를 중창과 독창 무대로 선보였다. 한편, 다음달 1일은 해동검도의 ‘검도공연’, 8일 김덕명전통고전예술협회의 ‘양산학춤’, 15일 하늘소리 앙상블의 ‘합창공연’, 10월 6일 CT밴드의 ‘밴드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상남도가 올해로 51회째 맞는 경상남도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다음달 13일까지 받는다.
지역 음악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사)연우 엄정행음악연구소가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문화교육연구소田’(소장 전이섭)이 올해도 ‘생태교육연구소터’와 교류활동 ‘놀이터田’을 진행했다. 지난달 14~15일 청주에서 1차 교류활동이 열린 데 이어 지난 18~19일 양산에서 2차가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작물 수확과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등 함께 어울렸다. 전이섭 소장은 “다른 지역엔 의식 있는 학부모들에 의한 자발적 교육모임이 많다. 이런 교육 모임들과 교류활동으로 양산지역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문화공연으로 수어(수화)를 만난다”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가 주최하고 수어바다가 주관하는 ‘수어(수화)노래 거리문화제’가 지난 18일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올해 상반기 시립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송종훈(부인 지언자, 자녀 현우ㆍ혜원), 엄성필(부 엄학대, 모 성순애, 부인 이유미, 자녀 주연ㆍ준) 씨 가족이 선정됐다.
양산지역 6.25 전사자들의 유가족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길이 열릴 것인가. 6.25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양산시지회 임승진 회장은 <양산시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국가보훈대상자 조례)을 개정에 따른 청구인 명부를 지난 13일 시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5월 임 회장은 조례 개정을 위해 청구인 대표로 등록하고 <국가보훈대상자 조례> 개정안을 시에 제출했다.
시가 10월 6일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제6회 양산시 복지한마당 & 재능나눔 축제’에 참가할 사회복지시설과 기관ㆍ단체, 개인을 모집한다.
지난 18일 계원사(주지 시주 스님) 대웅전 앞마당에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신도와 시민이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계원사의 아름다운 야경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모습의 음악회로, 여름밤을 맞아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됐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제12회 양산청소년영상제 출품작을 공모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하 청소년(개인 또는 동아리)으로 다큐멘터리, 극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광고 등 장르에 관계없이 자유 주제로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